11강 (다) 길의 안내자들(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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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은, 그것이 비록 아침에 떠났다가 한잠도 자지 않고 새벽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짧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시간은 터널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터널의 울림은 깊고, 어둠은 몽롱하지만, 그러나 모든 터널은 바깥을 향해 열려 있다. 한때는 예닐곱 살 어린아이이던 내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의 여행이 늘 성공적이던 것은 아니다. 그럴 리가 있으랴! 아마도 대개는 실패였으리라. 터널을 지나 세상으로 나왔으나, 그 세상이 내가 원하던 곳인 적은 그리 많지 않다.
나는 대개 길을 잃고 망연자실 서 있다가 서둘러 되돌아갈 터널을 찾는다. 나는 떠나는 쪽보다는 늘 회귀하는 쪽이어서, 실패를 자인하는 순간에 가장 먼저 취하는 태도는 더 멀리 나가는 것이 아니라 되돌아가는 쪽이다. 그리하여 여행지에서 남는 사진은 황홀한 추억보다 망설임과 초조함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빛나는 사진은 있다. 대체 언제 찍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찍혔는지 알 수 없으나 사진 속의 나는 잇몸을 다 드러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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