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가) 허균의 문집에 부치는 서문(이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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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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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무엇이 좋고 무엇이 귀하기에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인가? 글을 꾸미고 웅얼거려서 잠시 사람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드는 것뿐이다. 나는 예전에 시인과 광대는 풀벌레 같은 존재라고 여겼다. 시인은 생각을 소리로 내고 광대는 입으로 소리를 낸다. 풀벌레는 배로 소리를 내는 놈도 있고, 날개로 소리를 내는 놈도 있고, 다리로 소리를 내는 놈도 있고, 가슴으로 소리를 내는 놈도 있다. 소리 내는 방법은 다르지만 그 재주로 사람을 기쁘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힘든가 편한가로 말하자면 벌레는 몹시 편하고 광대가 그다음이며 시인이 가장 힘들다. 벌레는 때가 되면 천기(天機)가 저절로 움직여 소리를 내니, 일부러 소리 내는 것이 아니다. 광대는 술잔을 들고 좌우에서 웃으며 하루 종일 복을 비니, 입술이 마르고 혀가 뻣뻣해져도 마음은 관여하지 않아 입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다. 시인은 생각을 짜내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 겨우 한 구를 완성한다. 오장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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